전체 글(15)
-
밀리의 서재 정기구독
어느날 시킨적 없는 택배가 와서 보니, 밀리의서재 정기구독권때문에 온 책들이었다. 김영하 작가의 작별인사라는 책과, 김영하 작가의 글귀들이 왼편에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글씨를 쓸 수 있는 노트가 왔다. 나는 누가 추천해 주는 책은 잘 읽지않는편이고, 책을 읽기전에 고민을 많이하는 편인데 이렇게 문득 찾아온 책에는 의외로 그 경계가 낮아지는 것 같다. 틈틈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20.03.20 -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리뷰
이창현 유희작가의 신작 이다. 이미 웹툰으로 다 보았지만, 좋은 책은 손 가까이 두고싶은 마음에 소장했다. 책의 내용은 간단하다. 독서중독자들의 모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주는 책. 아무도 거부당하지 않는 모임이지만, 노마드라는 닉네임을 가진 자기계발서 중독자는 거절당한다. 나 또한 자기계발서에 일종의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느껴졌다. 얼핏보면 가벼워 보일수 있으나, 책 전반적으로 좋은 책들을 많이 소개해주면서, 간접적으로 그 책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나도 이 책에서 나온 몇 책들을 이미 읽어서 더 재미있었고, 모르는 책들은 찾아서 읽어보기도 했다. 작가들의 지식에 걸맞게 수많은 패러디들이 있는데, 아는게 많을수록 더 재미는 깊어질 것이다.
2020.03.20 -
다음 웹툰 에이스 하이(중) 리뷰
워낙에 좋아했던 웹툰인데 그동안, 단행본을 사지못한게 아쉬웠다. 마침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알림신청을 해두어서 재고가 나오자마자 바로 구매를 했다. 아직 중편밖에 못구했지만, 언젠간 구할수 있겠지 싶다.한 챕터(플라이트) 마다 좋은 책들의 인상적인 글귀들을 어떻게보면 코믹으로만 보여질 책에 넣는다는게 신선하고 재미있다.오랫동안 보지 않았지만, 중편부터 봤는데도 재미있었다. 병맛속에 감추어진 철학이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창현, 유희 작가의 신작 익명의 독서중독자들도 재미있게 봐서 소장중인데, 빨리 에이스하이의 나머지편도 다 소장할 수 있기를 기대중이다.
2020.03.20